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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Arrhythmia 2011;12(3): 42-44.
ECG & EP CASES
Pilsicainide로실패한
만성심방세동환자에서Flecainide의
성공적인동율동전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김 대 혁
Dae-Hyeok Kim, MD
Division of Cardi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Inha University, Incheon, Korea




서론

   일반적으로 1년 이상 된 무증상의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항부정맥 제제로 율동 조절(rhythm control)에 실패하고 직류제세동(DC cardioversion) 시행 후 바로 재발되는 경우는 만성 심방세동으로 판단하고 심박수 조절(rate control)로 쉽게 전환 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3년간 심방세동의 과거력이 있던 환자에서 pilsicainide로 정상 동율동 전환 실패 후 직류제세동을 시행하였으나 1주일 내에 재발하였다. 그 후 1년간 심박수 조절을 시행하던 환자에서 flecainide로 정상동율동 전환에 성공했던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증례

   45세 여성 환자로 2008년 건강 검진상 우연히 심방세동이 발견되어 부산에 위치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년 간 치료를 중단하였고, 다시 치료를 받고자 본원에 방문하였다. 환자의 심전도를 확인하였고(Figure 1),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환자의 심초음파 검사는 EF (ejection fraction) 52%, 심실과 심방의 크기(43 mm)는 정상이었고 구조적으로 정상 소견이었으나, Holter 소견상 심방세동이 지속되었고 간헐적인 aberrant conduction이 관찰되었으며(Figure 2) 환자의 CHA2DS2-VASc 점수는 1점이었다.
   환자는 처음에 율동 조절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여 coumadin 5 mg, bisoprolol 5 mg을 1일 1회, pilsicainide 50 mg을 1일 3회 복용하였으나 정상 동율동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환자는 곧 직류제세동이 계획되었고, 200 J의 직류제세동 후 정상 동율동으로 전환되었다. 그 후 위에 기술한 약물 복용은 지속되었으나 1주일 후 검사한 심전도에서는 심방세동이 재발되었다.
   그 후 약 1년 동안 coumadin과 bisoprolol을 사용하여 항응고 치료와 심박수 조절만 하던 중 환자가 동율동 유지를 원하여 flecainide 100 mg을 1일 2회 복용하기 시작한 후 정상 동율동으로 회복되었다(Figure 3).




고찰

   이 증례는 비록 평범한 증례일 수도 있으나, 같은 계열의 항부정맥제라도 어느 한 약제에 반응이 없을 때 다른 약제를 선택한다면 비록 장기간 심방세동이 지속되었을 지라도 정상동율동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증례이다.
   한가지 항부정맥 약제에 심방세동이 정상 동율동으로 회복되지 않고 직류제세동 후 조기에 재발하는 경우 만성 심방세동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 증례의 환자처럼 무증상이라면 추후 치료 방침을 심박수 조절로 전환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심박수 조절을 시행한 지 1년이 지나서 같은 계열의 다른 항부정맥 제제 투여 시 정상 동율동으로 돌아 올 수도 있었다. 한 보고에 의하면 지속성 심방세동(persistent atrial fibrillation) 환자에서 flecainide는 10%의 환자를 정상 동율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었고, pilsicainide는 한 명도 정상 동율동으로 전환시키지 못했다는 보고도 있다.1 물론 이 경우 37명의 소규모 연구여서 두 약물의 효과를 비교하는 데 flecainide 제제의 우위성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flecainide 제제는 오래 전부터 국외 및 국내에서 소개되었고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가장 대표적인 Ic 약물인 것에 비하여 pilsicainide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고 국내에서는 최근 소개된 약물로 비교적 국내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약물이다.
   이 환자에서, 직류제세동 시행 전 또는 후에 정상 동율동의 유지가 실패했을 때 바로 다른 Ic나 III 항부정맥제로 변환해서 정상 동율동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었으나 환자가 무증상이었고 1년 이상 심방세동 과거력이 있어서 조기에 심박수 조절로 치료 방향을 전환했었다. 무증상인 만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박수 조절과 율동 조절 중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2


References

  1. Imai S, Saito F, Takase H, Enomoto M, Aoyama H, Yamaji S, Yokoyama K, Yagi H, Kushiro T, Hirayama A. Use of Bepridil in combination with Ic antiarrhythmic agent in coverting persistent atrial fibrillation to sinus rhythm. Circ J. 2008;72:709-715.
  2. Wyse DG, Waldo AL, DiMarco JP, Domanski MJ, Rosenberg Y, Schron EB, Kellen JC, Greene HL, Mickel MC, Dalquist JE, Corley SD; Atrial Fibrillation Follow-up Investigation of Rhythm Management (AFFIRM) Investigators. A comparion of rate control and rhythm control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N Engl J Med 2002;347:1825-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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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에서의 항응고제 치료  2014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