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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Arrhythmia 2012;13(1):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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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미국에서는 매년 약 200만명의 사람들이 장거리 달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장거리 달리기 운동과 관련한 심정지에 관한 보고들이 발표되면서 이러한 운동의 안전성에 대하여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방법
미국에서 2000년 1월~2010년 3월 31일까지 시행되었던 마라톤, 하프 마라톤과 관련한 심정지의 빈도 및 예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생존자 및 사망자의 친족 인터뷰, 의료 기록지, 부검 결과 등을 분석하여 심정지의 임상적인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10,900,000명의 장거리 달리기 주자들 중에 59명(평균 연령 42±13세, 남성 51명)에서 심정지(발생률 0.54/십만명, 95% 신뢰구간, 0.41~0.70)가 발생하였고, 심정지의 대부분 원인은 심혈관질환이었다. 하프 마라톤(0.27/십만 명,95% 신뢰구간 0.17~0.43)보다
마라톤(1.01/십만 명, 95% 신뢰구간 0.72~1.38), 여성(0.16/십만 명, 95% 신뢰구간0.07~0.31)보다 남성(0.90/십만 명, 95% 신뢰구간 0.67~1.18)에서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가장 고위험군인 남성 마라톤 주자들은 연구 전반기보다 후반기 동안에
유의하게 심정지 발생률이 높았다(2000~2004; 0.71/십만 명 [95% 신뢰구간 0.31~1.40], 2005~2010; 2.03 [95% 신뢰구간 1.33~2.98]; p=0.01). 심정지가 발생하였던 59명 중 42명(71%)은 사망(0.39/십만 명, 95% 신뢰구간 0.28~0.52)하였다.
완전한 임상 자료를 갖고 있던 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생존의 예측인자는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과 비후성 심근증을 제외한 기저 질환을 갖는 경우였다.
결론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의 심정지 및 돌연사 위험성은 전반적으로 낮다.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은 비후성 심근증과 관상동맥질환이다. 심정지는 남성 마라톤 주자에서 잘발생하였고, 특히 이 군은 연구 후반기(2005~2010년) 동안에 발생률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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